‘유혹’ 최지우 “내가 겁나는 것은 권상우 마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1 23: 09

‘유혹’ 최지우가 권상우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5회에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유세영(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뒤늦게 들은 차석훈(권상우 분)은 세영을 보기 위해 달려갔고, 기에 세영은 차분한 모습으로 거리를 뒀다.
세영은 “여기 오면 안 된다. 우리는 헤어진 사이”라며 석훈에게 “돌아가라”고 말했다. 석훈이 “대체 무슨 생각이냐”며 걱정하자 세영은 “세무조사 별로 겁 안 난다. 추징금이야 내면 된다. 내가 진짜 겁나는 것은 석훈씨 마음”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세영은 “석훈씨는 누구를 지켜주고 싶은 것이냐. 나냐 나홍주(박하선 분)씨냐”라며 선택을 원했다.

앞서 세영은 악몽을 꿨다. 꿈 속에서 석훈은 세영을 두고 홍주와 함께 먼 곳으로 걸어갔다. 홍주는 “네가 있는 거기가 지옥”이라고 말하며 세영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꿈에서 깨어난 세영은 석훈에게 달려가 마음의 안정을 찾았지만, 곧 탁자에 놓인 결혼 반지를 목격하고 다시 불안한 마음이 됐다.
이 같은 세영의 모습은 계속해서 홍주를 걱정하는 석훈, 그리고 자신의 목을 조이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는 홍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실은 홍주 역시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혼란 속 두 여자와 투지를 불 태우는 두 남자가 ‘유혹’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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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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