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손님 가리는 체육관 관장, 답답함에 아내도 '울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01 23: 53

손님을 가려 받는 체육관 관장 때문에 고민에 빠진 제자가 등장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물관리(?) 한다며 손님을 가려 받는 체육관 관장 때문에 고민하는 제자가 출연했다.
제자의 사연에 따르면 복싱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사연의 주인공은 복싱을 배울 자세가 되지 않은 손님들을 받지 않았다. 체육관에 들어오는 자세와 눈빛만 보고도 손님을 가려 받는 것. 또 지나치게 엄격한 교육법으로 체육관을 나간 손님들도 상당수.

이런 남편 때문에 아내도 고민이었다. 아내는 남편이 집에 현금을 가져다 준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카드로 모든 생활비를 충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의 허락 없이 아들과 치킨을 시켜 먹었다가 화난 남편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화가 났던 사연을 밝히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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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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