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블린트와 4년 계약..."반 할, 대단히 재능 있는 감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2 05: 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달레이 블린트(24)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일 새벽(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약스의 블린트와 4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이적료는 1400만 파운드(약 236억 원)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이미 지난달 30일 블린트 영입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한 뒤 이날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이적료 등을 공개했다.

블린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3위에 크게 일조했다.
블린트는 "맨유와 계약한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라며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반 할 감독과 함께 했는데 그는 대단히 재능있는 감독이다"라며 기뻐했다.
반 할 감독도 "블린트는 많은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우 지능적이고 다재다능한 선수다"라며 "그는 경기의 훌륭한 리더고, 수 년간 내 철학 아래에 뛰었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맨유는 올 시즌 네덜란드 명장 반 할 신임 감독을 비롯해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마르코스 로호, 앙헬 디 마리아 등을 영입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무 1패에 그치며 14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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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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