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VS '타짜2' 예매율 1,2위 다툼..'루시' 3위[극장가 추석대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2 07: 37

개봉을 하루 앞두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재용 감독)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타짜-신의 손'(강형철 감독)은 2위를 차지하며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5.8%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타짜-신의손'은 그 뒤를 이어 24.2%의 예매율로 2위, 영화 '루시'(뤽 베송 감독)은 12.3%로 3위를 차지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과 '타짜-신의 손', '루시'는 모두 오는 3일 동시에 개봉하는 작품들. 이번 추석, 여름 빅4의 인기를 이어갈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라 눈길을 끈다. 세 영화가 예매율 그대로 흥행을 하게 될 지 혹, 예매율을 뒤집고 반전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낳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의 경우 조로증에 걸린 소년과 젊은 부모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배우 강동원-송혜교가 동반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감동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로 유명한 원작과 대표적인 미남-미녀 스타인 두 배우의 캐스팅으로 인해 기다리는 관객이 많다.
'타짜-신의 손'은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타짜'의 후속 작품으로 최승현, 신세경, 곽도원, 김윤석, 이하늬, 유해진 등 다양한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전작의 인기가 탄탄할 뿐 아니라 강형철 감독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높아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예매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루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가 어느 날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판타지물이다. '제 5원소'을 연출한 뤽 베송 감독의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등이 등장한다. 특히 '명량'으로 다시한 번 '국민 배우'임을 입증한 최민식이 출연해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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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타짜-신의 손', '루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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