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이 리버풀로 떠난 아담 랄라나와 리키 램버트의 대체자로 세네갈 공격수 사디오 마네를 영입했다.
사우스햄튼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네갈 윙어 마네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000만 파운드(약 168억 원)로 추정했다.
마네는 지난 2012년 프랑스 메츠에서 오스트리아 챔피언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한 뒤 총 87경기서 45골을 뽑아냈다. 세네갈 대표 유니폼을 입고는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도 참가했다.

로날드 쿠만 사우스햄튼 감독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쿠만 감독은 "지난 시즌 아약스와 잘츠부르크의 경기서 마네의 플레이를 봤다. 경기력과 피지컬이 인상 깊었다"면서 "마네는 좌우 측면은 물론 9번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며 그의 합류를 기뻐했다.
dolyng@osen.co.kr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