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주먹이 운다' MC…박준규-이창훈-송가연 호흡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9.02 08: 27

윤형빈, 박준규, 이창훈, 송가연이 XTM '주먹이 운다' 새로운 시즌 출연을 확정했다.
2일 방송계에 따르면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연출 박성용)에서 윤형빈은 지난 시즌에 이어 또 다시 MC를 맡았으며, 박준규와 이창훈이 멘탈 트레이너로, 송가연은 스페셜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는 국내 종합격투계의 간판스타인 남의철과 서두원이 이끄는 두 팀이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리얼 격투 서바이벌.
'용쟁호투'는 지난 시즌3부터 도입한 '주먹이 운다'의 멘토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킨 결과다. 3개 팀이 각축전을 벌였던 시즌3와 달리 2개 팀의 대결로 압축해 날선 대결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전하고, 멘토의 역할을 세분화해서 도전자들이 좀 더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주먹이 운다’ 시즌1과 시즌3, 그리고 스핀오프인 ‘주먹이 운다-도쿄 익스프레스’에서 도전자들과 동고동락하며 친형처럼 보듬었던 윤형빈은 MC로 활약을 이어간다. ‘주먹이 운다’와 함께 하는 동안 스스로도 당당한 프로 파이터로 자리매김한 윤형빈은 서두원 팀의 도전자들과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서포팅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남의철 팀의 페이스메이커로 나선 스포츠해설가 겸 파이터 김대환은 '주먹이 운다'를 통해 꾸준히 보여준 편안하면서도 전략적인 강점으로 도전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전자들이 링 안에서 맞붙을 때는 윤형빈과 함께 경기 해설을 맡아 날카롭게 분석과 선발 과정에 대한 전문가적인 코멘트를 할 예정이다.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를 통해 스타로 급부상한 송가연은 스페셜 멘토로 돌아왔다. 오는 17일 수퍼액션 채널에서 중계될 '로드FC 017' 대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송가연은 대회 전후 가장 준비된 몸상태로 도전자들을 도우며 '격투 여신'으로 활약한다.
도전자들의 정신 무장을 돕고 긴장을 덜어줄 멘탈 트레이너로는 전설의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 역을 맡았던 박준규와 하야시로 열연을 펼쳤던 이창훈이 나선다.
'주먹이 운다-용쟁호투'에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열혈남아들은 무려 3700여명. 지난 시즌의 2배에 가까운 숫자다. 제2의 '부산 협객', 제 2의 '근자감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개성만점 캐릭터의 지원자들이 다수 참여했고, 실력 면에서도 시즌 3를 상회하는 강한 주먹들이 '주먹이 운다'의 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먹이 운다-용쟁호투'는 9월 16일 밤 12시 XTM에서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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