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두산, 4강 동력 확보 VS KIA, 8위 사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9.02 09: 12

두산의 5연승인가, KIA 연패 탈출인가?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두산의 경기는 양팀에게는 절박하다. 최근 상승세를 띠고 있는 두산은 승리를 거두어 역전 4강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반면 꼴찌 한화에 반게임차로 쫓기고 있는 KIA는 8위를 사수해야 되는 판국이다.
두산은 노경은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3승13패, 방어율 8.65를 기록하는 등 부진이 깊다. KIA를 상대로 1승2패, 방어율 7.31로 그다지 강하지 못했다.  KIA 타선이 최근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는 점, 노경은이 최근 구위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호투 가능성도 있다.

토마스는 대체 투수로 입단해 아직 첫 승 신고를 못하고 있다. 그러나 5경기에 등판해 1패, 방어율 4.03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투수로 5~6이닝을 3점 정도로 막는 힘을 갖고 있다. 두산의 타선을 6회까지 3점으로 막는다면 승산이 있다.
승부는 불펜싸움에서 갈릴 수 있다. 양팀의 불펜이 어느 정도 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들이 조기에 출격할 수 있다. 양팀 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를 하는쪽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타선에서는 두산의 힘이 돋보인다. 4연승을 달리면서 두산 타선의 응집력이 빛났다.  KIA 타선은 찬스에서 득점타가 부족했다. 찬스에서의 해결능력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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