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지난달보다 0.2%...지난해보다 1.4% 상승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02 11: 34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에 비해(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지난 5월과 6월에 물가상승률이 1.7%, 7월에 1.6%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1.4%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꺾인 모습이다.
이는 농축산물(-4.8%)과 석유류(-4.7%)의 가격 안정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업제품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1%, 전기가스수도가 3.3%, 집세 2.2%, 개인서비스가 1.9% 오르는 등 여러 항목에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7월과 비교하면 8월 소비자 물가는 0.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간 8월의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 평균 0.5%보다 낮은 수준으로 농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예년보다 작고 국제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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