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8월에 비해(전년동월대비) 1.4% 올랐다. 지난 5월과 6월에 물가상승률이 1.7%, 7월에 1.6%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 1.4%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률이 2개월 연속 꺾인 모습이다.

이는 농축산물(-4.8%)과 석유류(-4.7%)의 가격 안정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공업제품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1%, 전기가스수도가 3.3%, 집세 2.2%, 개인서비스가 1.9% 오르는 등 여러 항목에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7월과 비교하면 8월 소비자 물가는 0.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5년간 8월의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 평균 0.5%보다 낮은 수준으로 농산물 가격의 상승폭이 예년보다 작고 국제 유가와 환율이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8월 소비자물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8월 소비자물가, 둔화됐다는데 별로" "8월 소비자물가, 7월보다 올랐구만 뭘" "8월 소비자물가, 월급빼고 죄다 오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