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걸그룹 멤버측 "경찰조사 결과 기다리고 있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9.02 14: 21

걸그룹 A의 멤버 B가 이병헌을 상대로 동영상을 찍어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2일 OSEN에 "우리도 아직 B와 직접 접촉하진 못했다"면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 측은 지난 1일 밤 "지난달 28일 이병헌 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씨는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라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또 "본 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하며 특히 본 건은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드린다"라며 "만약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을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배우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ri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