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영완이 개그맨 허경환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최영완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의 녹화에서 '사랑과 전쟁'의 이시은, 민지영과 함께 출연해 "꽃다운 나이를 함께한 작품이 종영하니 마음 한구석에 구멍이 뻥 뚫린 느낌이다"라고 '사랑과 전쟁'의 종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세 여배우는 '독한 며느리' 이미지답게 '사랑과 전쟁'이 방송되던 금요일 밤 시간에 새롭게 편성된 '나는 남자다'의 MC 허경환에게 독설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최영완은 허경환에게 “나는 금요일 밤에 ‘나는 남자다’를 보지 않고, ‘사랑과 전쟁’을 다시보기로 본다”며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허경환은 “‘사랑과 전쟁’팀이 나오는지 모르고 출연했다”며 “‘볼테면 봐라’는 식으로 제작진이 대본을 새벽 1시에 보내 뒤늦게 알았다”며 당황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3일 밤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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