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황정민-곽도원 '곡성', 크랭크인..'시너지 기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02 14: 46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전라도 곡성에서의 첫 촬영을 시작으로 크랭크 인 했다. 
'곡성'은 시골 마을의 기이한 소문과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곽도원이 마을의 경찰 ‘종구’ 역을, 황정민이 무속인 ‘일광’ 역을 맡았고, 묘령의 ‘무명’ 역에는 천우희가 캐스팅돼 나홍진 감독과 연기파 배우들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월 중순 진행된 리딩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히 빠져든 모습으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후문. 진지하게 작품에 몰입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모습은 '곡성'에서 보여줄 폭발적 시너지와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첫 촬영은 마을의 경찰 ‘종구’(곽도원)가 자신을 데리러 온 딸 ‘효진’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경찰이자 아빠로 분한 곽도원은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를 벗은 새로운 모습으로 현장을 이끌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곽도원은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 '곡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정 받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첫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nyc@osen.co.kr
이십세기폭스코리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