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측 “김옥빈, 오늘 연기력 폭발한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02 15: 03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이 차 안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는 이날 방송되는 31회분에서 김옥빈과 이희준이 함께 차 안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있는 김옥빈의 모습과 그의 표정을 살피는 이희준의 모습이다. 이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폭풍 오열을 하고 있는 김옥빈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사진 속 내용은 유나(김옥빈 분)가 창만(이희준 분)과 함께 현정(이빛나 양)이 있는 소년원에 찾아가 만남을 가지고 돌아오는 내용. 현정은 유나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게 만든 인물이며 또 그들이 다녀온 소년원은 유나가 머물기도 했던 곳으로 알려져 이번 그녀의 폭풍 오열 또한 이와 관련된 건 아닌지에 대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촬영에서 김옥빈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감정 몰입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가 하면 카메라가 돌지 않을 때에도 시종일관 자신의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김옥빈은 “아무래도 우리 드라마에서 중요한 장면인 만큼 촬영이 들어가기 전부터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게 사실이다 지금 현재 유나가 전하고자 하는 감정이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 전했다.
 
또한 상대배우 이희준의 태도가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희준은 김옥빈의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촬영이 쉬는 중간 중간에도 함께 연기를 하며 감정 조절에 있어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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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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