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의 변화? "능동적 역할 하고싶다"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02 15: 30

배우 신세경이 작품을 고르는 기준과 안목에 대한 변화를 시사했다.
신세경은 2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울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영화 '타짜-신의 손'에 이어 이번 드라마까지 그간의 이미지와는 다른 연기를 하게된 것과 관련한 소회를 밝혔다.
신세경은 "변신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춘 적은 없고 모든 작품이 그랬듯 대본과 시나리오가 너무 좋고 제가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서 결정을 했던 건 마찬가지다"라며 "하지만 이전까지보다 카타르시스가 있는 건 맞다. 카메라 앞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고 큰 소리도 낼 수 있고 그래서 촬영장을 편안히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예전엔 멜로의 구조 안에서 비교적 수동적인 면이 많은 역할을 주로 했다면 이젠 카메라 앞에서 좀 더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작품을 고른 기준의 변화도 설명했다.
신세경은 최근 출연한 영화 '타짜-신의 손', '아이언 맨' 등에서 이전의 신비롭고 다소 무거운 역할에서 벗어난 극과 극 캐릭터를 연달아 소화 중이다.  
신세경은 극 중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 세동 손세동 역을 맡았다. 손세동은 우연히 어린 아이 창(정유근 분)을 만나게 되고 그의 아빠 주홍빈(이동욱 분)과 인연을 시작한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남자와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의 로맨스를 보여줄 판타지멜로 드라마다.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이미숙이 출연하며, '피아노', '봄날,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용수, 김종연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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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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