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 "잘 살고 능력있는 女캐릭터 잘 없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9.02 15: 45

배우 신세경이 여배우로서 여자 캐릭터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세경은 2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제작발표회에서 주로 가난하고 지켜주고픈 여자 역할을 한다는 질문에 "잘 살고 능력 있는 여자 캐릭터는 많이 없더라"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캐릭터가 가진 모자란 부분이 있어야 갈등이 시작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여성스럽고 남자의 도움을 받는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환경은 가난하고 힘들지언정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극 중 따뜻한 마음을 가진 여자 세동 손세동 역을 맡았다. 손세동은 우연히 어린 아이 창(정유근 분)을 만나게 되고 그의 아빠 주홍빈(이동욱 분)과 인연을 시작한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남자와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의 로맨스를 보여줄 판타지멜로 드라마다.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이미숙이 출연하며, '피아노', '봄날,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용수, 김종연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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