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이동욱 "'룸메이트' 병행, 즐겁고 미안"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02 15: 54

배우 이동욱이 예능 고정 출연의 장점을 밝혔다.
이동욱은 2일 오후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언 맨' 제작발표회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와 연기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현장에 가는 자체가 굉장히 즐겁다"며 "드라마는 대본이 있고 대사가 있지 않나. 어떤 틀 안에 있는 것 같다면 예능은 자유로움이 느껴져서 좋다. '룸메이트' 제작진도 제게 특별히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바라는 게 없어서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다. 그래서 좋다"고 밝혔다.

또 이동욱은 "드라마와 함께 하니 아무래도 죄송한 마음은 든다"며 "그래서 촬영을 할 때면 최대한 하고 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지난 7월 종영한 MBC '호텔킹' 출연 이후 곧장 '아이언맨'에 합류했다. 현재 '룸메이트'에도 고정 출연하며 연기와 예능을 병행하고 있다.
이동욱이 '아이언맨'에서 맡은 역할은 미모, 명예, 부를 다 가졌지만 몸에 날카로운 칼날이 돋아나는 믿을 수 없는 일을 겪는 남자 주홍빈 역을 맡았다.
한편,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남자와 그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따듯한 마음씨를 가진 여자의 로맨스를 보여줄 판타지멜로 드라마다. 이동욱, 신세경, 김갑수, 이미숙이 출연하며, '피아노', '봄날, '신데렐라 언니'의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용수, 김종연 PD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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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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