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쓰링' 최성국 "5년만의 영화, 정통코미디 없어 못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2 16: 07

배우 최성국이 5년만에 영화를 찍는 사실을 알리며 스크린에서 공백 기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최성국은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레쓰링’(감독 김호준)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5년 만에 나온 줄 몰랐다. 영화를 찍는데 부담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를 안 하려고 안 한 게 아니다. 그 다음부터 정통 코미디 시나리오가 없더라. 스릴러, 웰메이드가 왔다갔다 하지 내가 해오던 장르인 정통 코미디가 없더라. 가족 모두 볼 수 있는 코미디, 혹은 성인들이 볼 수 있는 섹시 코미디도 없었는데 시나리오를 보고 반가웠다. 이대로만 해주를 잘 표현하면 되겠다 생각했다. 부담 없이 임했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극 중 예술적인 영감을 얻기 위해 사랑을 즐기는 엉뚱한 괴짜 교수 해주 역을 맡았다.
한편 ‘레쓰링’은 난봉꾼 해주(최성국 분), 그와 동거하는 당돌한 제자 은희(송은채 분)의 사이에 육감적인 몸매의 여교수 신혜(하나경 분)가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섹시 코미디 영화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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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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