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양현석 “서바이벌 데뷔, 개인 감정 없이 선발”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2 16: 24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새 보이그룹 멤버들을 선발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양현석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믹스앤매치(MIX&MATCH)’ 제작발표회에서 “잔인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며, “하지만 축구감독에 비유하자면 국가대표를 뽑는 기분이다. 개인 사비를 통해 개인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국가대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친구들에게는 지금은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친구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미안하다는 생각 안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양현석 대표는 또, “YG가 빅뱅을 만났다고 생각하나, 빅뱅이 YG를 만났다고 생각하나. 저는 100% 후자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위너, 앞으로 선보이게 될 아이콘이라는 친구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소속 아티스트와의 인연에 대해 소중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새 보이그룹 이름을 아이콘(IKON)이라고 밝히며, 아이콘(ICON)에서 K팝의 대표가 되라는 의미로 ‘C’ 대신 ‘K’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믹스앤매치'는 1년 만에 새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YG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후 이즈 넥스트:윈(WIN)’의 B팀 비아이, 바비, 김진환, 송윤형, 구준회, 김동혁 6인과 새로운 YG 연습생 정진형, 정찬우, 양홍석이 함께 출연한다. 총 9명 중 비아이-바비-김진환 3명과 남은 6명 중 투표로 확정되는 4명, 총 7명이 YG 새 보이그룹으로 데뷔하게 된다.
오는 11일 오후 11시 케이블채널 엠넷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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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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