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현재 촬영 중인 '내부자들'은 어떤 영화?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9.02 17: 12

[OSEN=양지선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이 협박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그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내부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병헌은 지난 4월 '내부자들'의 출연을 확정 지은 이후 지난 7월 13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내부자들'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던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로 이병헌은 극 중 권력자들의 사냥개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다 폐인이 된 뒤 복수의 칼날을 가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을 맡았다.
'내부자들'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병헌은 첫 촬영 당시 "열정이 느껴지는 현장이다. 훌륭한 배우, 스태프들까지 함께 해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병헌은 최근 20대 여성들로부터 수십억 원대 금품 요구를 받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밤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 씨는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늘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하여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 씨는 28일 바로 소속사 측에 협박 사실을 알리고 소속사는 그 즉시 경찰에 신고, 9월 1일 새벽 이들은 검거됐다"며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 또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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