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천군만마 얻었다…박석민-채태인 동시 출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02 17: 28

5연패의 수렁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천군만마를 얻었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박석민(5번 3루수)과 채태인(3번 1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들은 삼성 타선의 핵심 멤버. 박석민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2리(324타수 101안타) 26홈런 69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왼쪽 옆구리 근육통으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찬스마다 대타로 나서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다.
두통에 시달렸던 채태인 또한 타율 3할2푼2리(407타수 131안타) 11홈런 85타점 58득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뽐냈다. 공격 뿐만 아니라 1루 수비 능력이 뛰어나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단 관계자는 박석민과 채태인의 동시 복귀에 대해 "올 시즌 삼성의 가장 이상적인 선발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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