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 현재윤(35)이 확대 엔트리로 1군에 복귀했다.
LG는 2일 확대 엔트리 5명을 발표하면서 현재윤을 포함시켰다. 시즌 개막 전 손가락 수술을 받으면서 지금까지 재활해왔던 현재윤은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콜업됐다.
양상문 LG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현재윤이 당장 한 경기를 다 소화하긴 힘들지만 후반 1~2이닝 정도는 기요하 수 있다. 몸상태는 괜찮다고 하는데 아직 직접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주전 포수 최경철이 아무래도 타격에서 조금 약하기 때문에 찬스가 오면 대타를 쓰고 현재윤을 기용할 수 있으니 대타 작전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2군에서 재활 중인 포수 윤요섭에 대해서는 "대타로는 2군에서 경기에 많이 뛰고 있는데 포수로는 얼마 나가지 않았다. 우리는 타자가 필요하기 보다는 백업 포수가 필요하다"고 1군에 부르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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