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새 앨범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열린 정규 2집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에서 “힙합 알앤비 아티스트로서 조금 더 인정 받고 싶은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솔로 활동은 그에게 있어 힘들기도 했다. 박재범은 “사실 조금 힘들다. 처음에는 내가 혼자 다 결정하는 것이 다 내 책임이니까 편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 만들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에 음반 내고 3년 밖에 안 됐다. 그 전에는 아예 작사, 작곡을 배워본 적이 없고 감으로 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내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았다”며 “힙합 알앤비 아티스트로서 조금 더 인정 받고 싶은 앨범”이라고 말했다.
박재범은 지난 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에볼루션’을 발표했다. 박재범은 타이틀곡 ‘쏘 굿(So Good)’을 포함한 총 17곡 전곡에 작사, 작곡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쏘 굿’은 마이클 잭슨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박재범 색깔을 가득 입힌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박재범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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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