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동료 아티스트들 칭찬, 대중적 인기보다 원했던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2 19: 45

가수 박재범이 자신을 지지해주고 칭찬해 준 선배 가수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실력 있고 좋은 아티스트들이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줘서 영광스럽다. 이런 것들은 내가 대중적인 인기보다 훨씬 원했던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어렸을 때부터 랩을 했고, 내 삶 자체가 힙합이었기 때문에 이런 것으로 알려지지 않아서 답답했던 부분이 있다”며, “아이돌이었고, 어떤 사건들이 있었다는 것으로만 보니까 답답했다. 나에게 이런 음악이 있고 실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음악을 잘 못 했다. 지금 들어보니까 부족했던 점이 너무 많았다. 한국말도 잘 못하고, 작곡이나 프로듀싱을 할 줄도 모르는데 그래도 열정과 마인드를 보여서 칭찬과 인정을 많이 받았다”며 다시 한 번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재범은 지난 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에볼루션’을 발표했다. 박재범은 타이틀곡 ‘쏘 굿(So Good)’을 포함한 총 17곡 전곡에 작사, 작곡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쏘 굿’은 마이클 잭슨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박재범 색깔을 가득 입힌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박재범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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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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