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스스로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하는 것에 대한 힘든 점에 대해 얘기했다.
박재범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에볼루션(EVOLU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박재범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혼자 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 스타일리스트도 내가 하고 모든 걸 내가 결정하니까 반응이 안좋은 게 아니라 반응이 없으면 ‘내가 감이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멘붕이 온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조금 아티스트로서 그런 게 힘들다. 셀프 제작이 힘들다. 다 내 책임이니까 그런 점이 힘들다”고 덧붙였다.
박재범은 지난 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에볼루션’을 발표했다. 박재범은 타이틀곡 ‘쏘 굿(So Good)’을 포함한 총 17곡 전곡에 작사, 작곡 참여하며 뮤지션으로 한층 성장한 모습을 과시했다. 타이틀곡 ‘쏘 굿’은 마이클 잭슨에 영감을 받은 곡으로, 박재범 색깔을 가득 입힌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한편 이번 쇼케이스는 박재범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sara326@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