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영완이 KBS 2TV 건강프로그램 '비타민' 녹화 도중, 돌연 눈물을 보였다.
최영완은 최근 진행된 '비타민'의 녹화에서 현대인의 고질병인 위 질환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최영완은 “나는 고기를 안 먹으면 화가 난다. 그리고 평소 새벽 3~4시까지 남편과 영화를 보다 잠이 드는데, 에너지를 많이 쓰다보니(?) 치킨 같은 고기 위주의 야식을 매일 챙겨 먹는다”며 독특한 식습관을 털어놨고, 이를 듣던 MC 은지원은 “영화 보는데 왜 에너지를 쓰냐”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웃음도 잠시, 최영완은 위 내시경 검사 발표에서 끝까지 남게 되자, 돌연 눈물을 보이며 “2세를 계획하고 있는데, 결과가 안 좋게 나올까봐 걱정된다. 야식이 위 건강에 안좋다는데 이제 끊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는 “야식을 꾸준히 먹은 사람들은 나중엔 음식을 먹지 않아도 위산이 분비되고, 이는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니, 지금부터라도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검사 결과에 대한 의견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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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