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룡 감독, "아쉬운 경기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02 22: 30

아쉬운 무승부를 맛본 김응룡 한화 감독이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한화는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8회 강우콜드 경기가 선언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8위 KIA와의 승차를 지울 수 있었던 한화는 탈꼴찌의 기회를 3일 경기로 넘겼다.
2-6으로 뒤진 6회 4점을 뽑으며 동점을 만든 한화는 6회 1실점하자 7회 피에가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다. 상대 필승조가 상당 부분 소모됐음을 고려하면 역전까지도 욕심을 내볼 만한 흐름이었다. 그러나 비가 한화의 추격전을 가로막았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아쉬운 경기다"라고 짤막하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화는 3일 선발로 앨버스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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