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루게릭병을 앓았던 아버지를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는 가수 광희, 레이디 제인, 존박이 출연해 한국 사회에서 어디까지 솔직해야 하는지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구라는 "저희 아버님이 8년 정도 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아들 동현이와 함께 참여했는데,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는 루게릭 병이 60세에 오셨다. 아버지를 출퇴근을 시켜드렸는데, 차에서 내릴 때 힘들어 하시더라. 술 드시면 자주 넘어지셨다. 나중에 병원에 가서야 알았다"며 "정신은 멀쩡한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으셨다. 어머니가 잠깐 외출을 하실 수도 없었다"고 회상했다.
'매직아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매직아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