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가 김원준 때문에 여자친구와 다퉜던 일화를 전했다.
2일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나의 결혼 원정기'에서는 김국진, 김원준, 김승수, 박광현, 조항리가 출연해 그리스에서 일주일간의 예비 신랑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김원준의 화려했던 90년대 전성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김승수는 "원준이 때문에 여자친구랑 싸웠었다. 여자친구가 '어떻게 저렇게 생겼을까'라고 진심으로 감탄했었다"고 말하며 김원준을 질투했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원준은 "그래서 나 미워하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아니다. 잊은지 오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결혼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는 '나의 결혼 원정기' 2회와 3회는 추석연휴인 오는 9일과 10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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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 원정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