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기용 기록’ TEX, 5명 로스터 콜업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03 06: 23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남을 만큼 많은 선수를 경기에 투입시켰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40인 로스터 확장에 맞춰 5명의 선수를 불러 올렸다.
이미 올 시즌에만 59명의 선수를 활용해 샌디에이고(2002·2008), 클리블랜드(2002)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 텍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했다. 절차상 문제로 잠시 마이너리그에 내려가 있었던 우완 투수 닉 테페쉬를 비롯, 우완 투수 마이클 커크먼, 스펜서 패튼, 리살베르토 보니야, 그리고 내야 자원인 루이스 사디나스를 승격시켰다.
올 시즌 선발진에 합류해 4승8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 중인 테페쉬는 오는 5일 벌어질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커크먼은 2010년부터 텍사스에서 뛰며 지난해까지 MLB 82경기에 나섰던 투수로 그렇게 낯선 인물은 아니다. 올 시즌에도 5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 중이다.

사디나스는 올 시즌 텍사스에서 MLB에 데뷔한 20명의 신인 선수 중 하나로 26경기에서 타율 2할8푼8리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는 타율 2할9푼을 기록했다. 보니야 또한 올 시즌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중이며 다시 MLB의 부름을 받았다. 불펜 요원이기는 하지만 마이너리그 마지막 2경기에는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7월 캔자스시티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패튼은 올 시즌 첫 콜업으로 텍사스의 선수 기용 역사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너리그 15경기에서 불펜 투수로 뛰며 1.19의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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