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가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타짜2'는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8.6%로 1위에 등극했다.
'타짜2'의 경쟁작인 '두근두근 내 인생'은 실시간 예매율 2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루시'는 19.2%로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타짜2'는 추석 극장가를 앞두고 3파전 대결 구도에서 예매율로는 일단 승기를 잡았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그 제약을 뛰어넘어 예매율 1위 자리에 오른 모습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현장 판매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최종 스코어가 결정지어지기 때문에 안심은 할 수 없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예매율에서 근소한 차이로 '타짜2'를 따라붙고 있고 현장 판매율이라는 변수까지 더해지면 스코어로서는 역전될 가능성도 높다.
과연 추석 극장가 3파전에서 가장 먼저 웃게 될 주인공은 누가 될지, 최종적으로 승리의 미소를 짓는 자는 또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타짜2'는 삼촌 고니를 닮아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지닌 대길(최승현 분)이 목숨줄 오가는 타짜 세계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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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2'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