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과 YG에 이어 창사 8주년을 맞은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주식시장 직상장에 도전한다. FNC는 반기 연결기준 매출 290억원, 영업이익 57억, 순이익 40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NC에는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외에도 AOA, 주니엘 등의 신예 가수들과 박광현, 송은이, 윤진서, 이동건, 이다해, 조재윤, 곽동연 등의 화려한 연기자 라인업을 갖췄다. FNC 한성호 대표는 지난 달 31일 FNC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창사 8주년을 기념하며 제2막을 시작하는 FNC엔터테인먼트는 사업 다각화와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려고 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날 FNC는 해외 K팝 한류를 주도중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두 간판 그룹과의 재계약을 발표하며 제 2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 대표는 "지난 8년간 소속사 첫 번째 밴드 FT아일랜드, 두 번째 밴드 씨엔블루를 주축으로 팬 분들의 한결같은 사랑과 함께 큰 발전을 이뤄 왔으며, 솔로 가수 주니엘과 걸그룹 AOA도 국내 데뷔 후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FNC의 양대 축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와의 재계약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설계하며 함께 나아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FNC는 K팝 중심으로 성장한 국내 굴지의 기획사로서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뿐 아니라 적극적인 톱스타 연기자 영입과 신인 배우 발굴로 종합 기획사로서의 변신을 서두르는 중이다.
또 자회사인 FNC아카데미는 홍대 동교동과 강남 삼성동에서 실용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얼마전 개설한 글로벌 센터를 통해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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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