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세 부과 반대' 프로스포츠 단체장 공동 성명서 발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03 09: 0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일 체육진흥투표권 레저세 부과 반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한국농구연맹, 한국배구연맹 등 프로스포츠 단체장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체육진흥투표권 및 카지노 매출액에 10%의 레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체육기금 수입이 대폭 감소해 기금사업 수행이 어려워 진다. 또한 체육분야 지원이 대폭 축소돼 체육진흥의 근간이 훼손될 것이 우려된다.
특히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주최단체수익금의 70% 이상을 지원해 최근 29년 만에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을 뒷받침한 KBO는 레저세 부과 법안 통과시 유소년 야구선수 육성 기반의 붕괴와 함께 야구장 인프라 개선작업에도 심각한 차질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