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호우주의보 해제
3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지나던 비구름이 약해져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충남 서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됐다. 다만 강원 영동지역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와 경기지역에 최고 80mm, 그 밖의 중부지방에서도 3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외에 지금 비가 강하게 내리는 곳은 경기 북부와 강원도, 충남 서해안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오늘 새벽 3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채 시간당 10∼20mm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지금까지 강원도 미시령에 105mm의 비가 내렸고, 양양에 80.5mm, 인천 덕적도에 75.5mm, 충남 홍성 59.5mm, 서울 남현동에는 51.5mm의 비가 내렸다.
오늘도 강원도와 전남, 경남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산간에는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 서울·경기와, 충남 서해안, 경남, 제주도 20~60mm, 그밖의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오전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 지역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진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영동에 최고 80mm, 경남은 20~60mm,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는 10~40mm가량이다.
비가 오는 동안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이 예상된다. 대부분 지방의 비는 밤에 그치겠지만, 동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아직까지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축대 붕괴와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부 호우주의보 해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중부 호우주의보, 그만 올때도 됐다" "중부 호우주의보, 가을에 더 난리네" "중부 호우주의보, 빨리 그쳐서 다행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