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윤성환, 5전6기 끝에 10승 달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9.03 11: 00

윤성환(삼성)이 3일 대구 NC전서 10승 고지를 향한 6번째 도전에 나선다.
윤성환은 7월 24일 롯데전 이후 5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1패만 떠안았다. 타선 지원이 박복했던 것도 아니다. 5차례 선발 등판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1차례 뿐이었다. "공의 회전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게 류중일 감독의 설명이다.
류중일 감독은 31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윤성환의 불펜 피칭을 유심히 지켜봤다. 직접 타석에 들어서서 구위를 점검하기도 했다. 당시 류중일 감독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싶어 한 번 봤다"면서 "커브는 좋은데 공의 회전력은 예전 같지 않다"고 고개를 가로 저었다.

윤성환은 올 시즌 NC전에 두 차례 등판했다. 승패 모두 맛봤다. 평균 자책점은 4.26. 4월 19일 경기에서 5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6월 22일 경기에서는 7⅓이닝 무실점 쾌투를 뽐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은 지난달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진 상태다. 윤성환의 호투가 더욱 절실하다.
NC는 좌완 노성호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7차례 등판을 통해 1승 2패 평균 자책점 5.96을 거뒀다. 7월 26일 삼성전서 7⅓이닝 4실점으로 비교적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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