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수줍게 미소지으며~'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09.03 11: 16

배우 정유미가 3일 오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맨홀'은 우리가 매일 지나지만 한 번도 관심 갖지 않았던 공간, 맨홀에 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을 신원미상의 남자가 있다는 설정으로 일상 속 공포심을 자극할 영화. 도시의 일부이지만 외부와 완벽하게 단절돼 있고, 안에 들어가면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맨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맨홀 속 세상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치밀한 비주얼은 기존의 스릴러와는 전혀 다른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어둡고 축축한 맨홀에 자기만의 세상을 만든 의문투성이 남자 수철은 정경호가 맡았으며 정유미와 김새론은 맨홀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20대 여성과 청각장애 소녀 역을 맡았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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