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밴 헤켄-류제국, 하루 쉬고 다시 만난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9.03 11: 19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2일 우천 연기된 데 따라 3일 선발도 똑같이 예정했다.
넥센은 2일 예고했던 에이스 앤디 밴 헤켄(35)을 3일에도 내세웠다. 밴 헤켄은 후반기 6경기 동안 퀄리티 스타트가 1차례에 불과했다. 지난달 19일 목동 LG전에서는 14경기 연속 승리도 끊겼다. 밴 헤켄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야 포스트시즌까지의 마운드 운용에 계산이 선다. 시즌 성적은 17승5패 평균자책점 3.57.
밴 헤켄의 연승이 끊기던 당시 LG 선발이 류제국(31)이었다. 류제국도 당시 5이닝 4자책을 기록했으나 팀이 5회초 역전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7승6패 평균자책점 5.24. 불안하긴 해도 최근 '승리를 부르는 남자'라는 이미지를 다시 찾아가는 중이다. 다시 맞붙어서도 밴 헤켄의 20승 도전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은 1일 기준 2위, LG는 4위에 올라 있다. 넥센은 3위 NC 다이노스와 5.5경기차가 나지만 아직도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의 악몽에 대비해 2위 유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LG는 당장 5위 두산에 1경기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 4강 막차 티켓을 끊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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