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MBC 라디오 행사의 축하 영상을 통해 "나도 MBC 라디오 DJ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오는 4일 상암 MBC 광장 특설 무대에서 열리는 ‘크게 라디오를 켜고’ 공개방송 축하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매주 토요일 자정부터 한 시간 동안 '조용필의 나이트쇼' 진행을 맡았다"고 알렸다.
그는 "당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직접 선곡했으며 '프로그램이 꽤 잘 됐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크게 라디오를 켜고’에는 전인권밴드, 양희은, 조영남, 이승환, 에픽하이, 아이유, 샤이니 종현, 윤하, 정준영,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등 MBC 라디오 디제이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각 시대별 의미 있는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이날 공개방송은 배철수와 소녀시대 써니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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