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고은비 유가족, 경찰서에서 진술 마치고 빈소도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9.03 16: 38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고은비의 빈소가 마련된 가운데 유가족들이 도착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관계자는 3일 OSEN에 “유가족들이 용인 서부 경찰서에서 진술을 마치고 장례식장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고은비의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실에 차려졌다. 현재 고인의 영정사진이 도착했고 시신은 안치되지 않은 상황이다.
고은비는 1992년생 올해 22살로,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연예과를 졸업했다. 은비는 레이디스 코드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리세와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의 소정이 속한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월에는 디지털 싱글 ‘쏘 원더풀(So Wonderful)’을 발매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달 7일 새 앨범 ‘키스 키스(Kiss Kiss)’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한 바 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이날 새벽 대구 스케줄 소화 후 자신들이 탄 차량이 서울로 이동하던 중, 새벽 1시 30분가량 수원 지점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 이로 인해 멤버 은비가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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