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강냉이 언니 빠져나와 자유로운 아가씨로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4.09.03 16: 39

2년 만에 '고교처세왕'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여배우 이하나가 그라치아 화보를 진행했다.
 
화보의 키워드는 자유. 몇 개의 단어로 쉽게 규정되지 않는, 자신만의 색이 분명한 이하나 특유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평소 자연을 사랑한다는 이하나는 거리낌 없이 맨발로 풀 위에 섰다. 작품 속 캐릭터가 그렇듯 이하나라는 필터를 거치니 시안 이상의 결과물이 쏟아졌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하나는 “그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부터 전했다. “쉬는 동안 뭘 했냐”는 질문에는 “음악”을 했다고 대답했다. “항상 하고 싶었던 음악을 했어요. 가사 쓰는 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진짜 저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고교처세왕'을 찍으며 얻게 된 소중한 인연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함께한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는데, 상대역이었던 배우 서인국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인국 씨에게 놀란 건 상대역 외모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는 점이에요(웃음). ‘내가 이런 옷을 입었으면 완전 이상했을 텐데 누나가 입으니까 유럽사람 같다!’ 이런 칭찬도 많이 해주고. 촬영장에서도 전혀 긴장하는 내색이 없더라고요.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어요.”
쉬는 동안 정성껏 준비한 앨범은 9월 중에 꺼내놓을 예정.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이하나의 노래를 기대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이하나의 매력이 듬뿍 묻어나는 화보와 인터뷰는 그라치아 38호(9월 5일 발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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