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이보, K리그 클래식 23R MVP...인천 베스트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9.03 17: 14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 3-0의 대승을 이끌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이보가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위클리 베스트를 선정,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 주말 부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이보(인천 유나이티드)가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는 '위력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마무리를 보이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이보와 함께 성남전에서 골을 기록한 이근호(상주 상무)도 선택됐다. 이근호는 적극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팀 공격을 주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넣었다.

미드필더에는 전현철(전남), 김재성(포항), 김도혁(인천), 강수일(포항)이 나란히 뽑혔다. 전현철은 극적인 결승골로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김재성은 정확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김도혁은 프로데뷔 첫 득점을 올렸고 강수일은 동점골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수비수에는 현영민(전남), 오스마르(서울), 안재준(인천), 박진포(성남)가 차지했다. 현영민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동점골을 도왔다. 오스마르는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했고 안재준은 무실점으로 자신의 200경기 출장을 자축했다. 박진포는 귀중한 동점골을 넣었다.
골키퍼는 최고령 김병지(전남)가 차지했다.
이밖에 인천이 위클리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지난 3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치른 전남-전북전(전남 2-1 승리)이 최고 경기로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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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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