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아이돌' 카라, 여전히 매력 넘쳤다..열정 댄스는 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3 19: 28

그룹 카라가 밝고 유쾌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완벽한 미모에 비해 다소 엉뚱하고 엉성한 멤버들의 모습과 열정적인 춤사위는 톱 걸그룹이 가진 여전한 매력을 빛나게 만들었다.
카라는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입담과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이날 카라는 초반부터 제작진이 낸 문제를 맞히며 몸을 풀었다. 독특한 퀴즈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구하라의 허리 치수와 관련한 문제가 등장했다. 20인치로 알려진 구하라의 허리와 같은 치수를 가진 것을 찾으라는 것. 보기에는 이청용의 허벅지 둘레, 가수 김종국의 팔뚝 둘레, 개그맨 김태현의 머리 둘레, 가수 김태원의 허리 둘레 등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고심했다.

4명의 멤버들 모두 각기 다른 답을 내놓은 가운데 문제의 주인공인 구하라가 정답을 맞혔다. 그의 허리 치수와 같은 것은 이청용의 허벅지 둘레였고, 기상천외한 사실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신곡 '맘마미아'의 댄스를 선보였다. '맘마미아'의 주요 안무인 와킹 댄스를 추는 멤버들은 혼신을 다했다. 체력이 바닥날 정도.
뿐만 아니라 이들은 신곡 무대로만 끝나지 않고 그간의 히트곡으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추기 시작했다. '랜덤 플레이 댄스'는 그간의 신곡들 중 한 곡이 랜덤으로 나오면 거기에 맞춰 춤을 춰야하는 방식이었고, 멤버들은 다소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들은 "곡을 먼저 알려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멤버 규리와 영지가 실수를 하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그럼에도 신곡을 알리고자 하는 마음과 그에 따른 열정적인 댄스는 눈길을 끌었다. 멤버 전원이 녹초가 될 정도의 방송이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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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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