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이 장나라 엄마에게 "우리 딸과 헤어져달라"는 부탁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3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는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의 엄마(송옥숙 분)의 가게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미영 모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였다.
이건은 미영 모의 가게에 들어서며 일부러 큰 웃음을 지어보이며 미영 모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으나, 미영 모의 마음을 냉랭했다.

이건은 영양제를 선물하며 "이건 대놓고 뇌물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영 모는 건에게 "나는 이제 네가 진짜 자식같다. 그래서 말인데, 너 아프면 내가 너 간호해줄게"라며 안쓰러운 눈빛으로 건을 바라봤다.
건은 "나 아프지 않다. 감기도 한 번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고, 미영 모는 "내 마음 이해하지. 우리 미영이와 헤어져달라"고 부탁했다.
건은 금세 실의에 빠진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내 "내가 쉽게 포기할 줄 알았냐. 더 강해져서 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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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