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앓고 있는 정신증의 비밀이 밝혀졌다. 형에 대한 죄책감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낄수록 자해를 하는 증상이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의 정신증을 알게 되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해수는 조동민(성동일 분)-이영진(진경 분)으로부터 장재열의 병명을 알게 됐다. 스키조(조현병 혹은 정신분열병)였다. 지해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조동민-이영진은 그에게 "죄책감이 문제면 너랑 있어서 행복하면 행복할수록 자해의 충동은 극심할거다"라고 걱정했다.

실제 조동민과 이영진에 따르면 죄책감으로 인한 자해의 결말은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였고, 지해수는 충격 속에 심퍼시(대상에 대한 감정 이입) 상태에 빠져 두 사람 사이의 더욱 큰 혼란을 예고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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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