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조인성의 강제입원에 동의하고 협조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을 병원에 보내기 전 그를 찾아가 애정을 표하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민(성동일 분)-이영진(진경 분)으로부터 장재열이 정신증인 스키조(조현병 혹은 정신분열병)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해수는 그의 집을 찾아가 그를 보살피며 상태를 확인했다.

한강우(디오 분)에 대해 묻는 지해수의 말에 장재열은 "놈이 죽을 것 같다"고 말해 지해수를 놀라게했다. 이어 "건강은 괜찮느냐"는 지해수의 말에 그는 "놈이 거짓말한거다. 놈은 루게릭이다. 저번에 내 전화를 받는 표정이 안 좋았다"라고 말했다.
결국 장재열의 증상을 모두 확인한 지해수는 이영진에게 "지금 알아차린 걸 믿을 수 없지만 무의식적 자해는 수시로 있었다, 자살의 시나리오도 분명하다. 글이 전부인 강우가 루게릭에 걸리고 작가데뷔 못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거라 믿는다. 뻔하다. 장재열은 아프다. 그게 의사로서 내 결론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강제입원시켜야 함을 인정했다.
이후 지해수는 장재열의 집을 찾았다. 그는 자신을 반기는 장재열을 품에 안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같은 시각 지해수에게 전화를 건 이영진은 "앰뷸런스가 준비됐다"고 말하며 장재열을 병원으로 데려갈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재능을 지닌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가 사랑에 빠지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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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