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나의 도시' 변호사 오수진이 기대감을 갖고 간 소개팅에서 실패했다.
오수진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모든 질문에 "싫다"고 대답하는 남자와 소개팅을 했다.
이날 오수진은 잔뜩 기대감을 안고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1년전부터 멀리서 자신을 보고 지인에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했다던 소개팅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던 오수진은 이내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듯 "같이 있고 싶어 결혼하는 게 아니다". "여행을 안 좋아한다", "움직이는 게 싫다"라고 모든 질문에 "싫다"를 연발하는 남자의 모습에 실망했다.

이어 집에 돌아온 그는 동생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한테 관심이 없다, 자신감 뚝 떨어졌다. 남자는 안 만나는 걸로"라고 밝혔고, 인터뷰에서도 "대학교때 인기가 많았는데 그 때는 나랑 사귄다는 것만으로 남자친구가 감사했다. 지금은 인기라는 말을 하기가 힘들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서른 즈음을 맞이한 일반인 여성 출연자들의 리얼한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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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