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졌다.
3일 경찰이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에 있는 지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수사관들은 회사 내부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하이트진로 일부 직원들이 경쟁 업체의 제품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황을 확보했다.
인터넷에 관련 글을 올린 흔적을 찾았고, 이와 관련해 경찰은 하이트진로 직원 한 명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하이트진로 측은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닌 일부 직원들의 문제로 알고 있다며 조직적 개입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초 오비맥주 카스와 관련된 괴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됐다. 맥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며 몸에 유해하다는 것.
이 가운데 일부 맥주에서 냄새가 난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식약처 조사 결과 일부 보관 상의 문제로 냄새가 난 것은 맞지만 몸에는 전혀 유해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별 짓을 다한다"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이렇게까지 해야했나" "하이트진로 압수수색, 회사 차원 지시가 아니었을까 과연"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