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갤럭시노트, 아이폰6과 경쟁에서 위기의 삼성 구하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9.03 23: 56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온 펜과 필기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했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이사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으로 갤럭시 노트4를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1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 삼성전자는 이번 IFA2014에서 갤럭시노트4와 함께 갤럭시 엣지를 공개하면서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와 정면승부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번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4의 기능 중 가장 두드러진 내용은 바로 S펜. 삼성전자는 이번 S펜이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해 아날로그적 사용 경험을 배가시켰을 뿐 아니라 컴퓨터의 마우스처럼 스마트폰을 더욱 쉽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노트4'는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통화 등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현존하는 최고 사양으로 구현해 최상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고 갤럭시 노트4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2분기 무선 사업은 스마트폰의 경우 중저가 모델의 재고 증가로 인한 판매 감소와 수요 약세에 따른 태블릿 판매 감소와 더불어 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감소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업체간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유럽 시장에서도 유통 재고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번에 공개한 갤럭시노트4가 삼성전자 3분기 무선 사업 실적을 얼마나 끌어올릴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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