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갤노트4' 언팩서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9.04 00: 51

삼성전자의 '아이폰6'에 대항할 신제품 '갤럭시 노트4'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 15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2011년 5형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창출한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로, 공개 전부터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독일뿐 아니라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등 3개국에서 동시에 '삼성 언팩' 행사를 진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노트4'를 만나 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 헤드셋 '삼성 기어 VR'을 선보였다.
▲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지난 해 손목형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이번에 새로운 형태의 웨어러블을 대거 선보이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 선도업체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강화했다.
2.0형 커브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 이동통신, 와이파이, 내장 키보드 등을 탑재해 손목 위에서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S'와 목걸이형 '삼성 기어 서클'을 선보인 데 이어,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을 선보였다.
'기어 VR'은 모바일 기반 가상현실 헤드셋의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으로 '갤럭시 노트4'와 연동해 모바일 콘텐츠에 더욱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기어 VR'을 머리에 착용하고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재생하면 '갤럭시 노트4'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선명한 화질을 3D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는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상을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영상 속 공간에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는 '360도 뷰'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갤럭시 노트4'와 '기어 VR'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머리를 움직여도 '기어 VR'을 통해 재현되는 콘텐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사용자가 더욱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는 "갤럭시 노트는 삼성이 소개한 모바일 혁신의 대명사로, 인류의 진화와 함께 해온 펜과 필기 문화를 최신 모바일 기술로 구현하여, 새로운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창조했다"며 "갤럭시 노트4는 가장 정제되고 발전된 최신 노트 경험의 정수를 보여 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4'는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10월부터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일부 국가에서 선보인다.
OSEN
 언팩행사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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