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이브’ 킴브렐, MLB 세이브 전체 1위 등극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9.04 05: 59

애틀랜타의 수호신 크레익 킴브렐(26)이 세이브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MLB) 전체 세이브 1위로 치고 나갔다.
킴브렐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하나의 볼넷을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경기를 정리하며 세이브를 올렸다. 올 시즌 42번째 세이브다.
선두 에르난데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킴브렐은 다음 타자 블랑코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한숨을 돌렸다. 이어 리비어를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킴브렐의 9월 첫 세이브이기도 했다.

킴브렐은 7월 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했으며 8월에도 9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한 번의 실패도 하지 않는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세이브로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 41세이브)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및 리그 전체 세이브 1위로 등극하기도 했다.
킴브렐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은 지난해의 50세이브였다. 애틀랜타는 선발 어빈 산타나가 6이닝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고 시즌 14승(7패)째를 거뒀으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인 워싱턴 추격전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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