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슬픈 음원차트 1위곡이 되지 않을까.
지난 3일 새벽 교통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하고 리세가 중태에 빠지는 큰 시련을 겪고 있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지난해 발표곡 '아임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4일 오전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멜론, 벅스,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몽키3 등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세상을 떠난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이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스티리밍과 다운로드에 나선 것이 발단이 됐는데, 네티즌들도 이에 적극 동참하면서 9개 음원차트 1위라는 진기록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 곡은 레이디스코드가 잔잔하게 가창력을 보여준 노래로, 이별 후의 심경을 그리고 있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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